"독감예방접종 공짜로 맞을려면 아이 많이 낳으세요"
경북 안동시보건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달간 만 13세 미만의 막내가 있는 다자녀 가정에 대해 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시의 다양한 '출산장려사업' 중에 하나이며, 세 자녀이상 가정에 대한 사회·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 내의 계절성 인플루엔자 감염을 사전 예방할 목적에 있다. 독감예방접종 대상자는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중 막내가 만 13세 미만(2008년 이후 출생)으로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와 자녀이다.
접종장소는 19세 미만은 국가사업 예방접종 대상자이므로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독감접종이 가능하며, 19세 이상 대상자는 반드시 안동시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해당가정 가족들은 반드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지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의 구성원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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