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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동선에 또 목욕탕 등장...보건당국, 방문자들 검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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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동선에 또 목욕탕 등장...보건당국, 방문자들 검사 촉구

지역 362번 통해 18일 2명 추가 확진되자 동선 공개, 연쇄감염 확산 우려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줄어들고 있던 부산에서 확진자 1명이 목욕탕을 주기적으로 이용한 것이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57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364, 36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 부산의료원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추가 확진자 2명은 전날 확진된 362번 환자의 접촉자로 364번 환자는 같은 식당을 이용했었고 365번 환자는 '죽이야기 전포점'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었다.

시 보건당국은 362번 환자가 근무했던 '죽이야기 전포점' 현금으로 결제한 이용객들이 있어 해당 장소를 공개하고 방문자들은 모두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길 당부했다.

또한 362번 환자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인근 '에메랄드스파24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또다시 목욕탕을 통한 감염 확산 우려가 발생했다.

특히 362번 환자의 경우 감염경로 불분명이기 때문에 만약 목욕탕을 이용한 다른 방문자를 통해 감염됐다면 확진자들이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스파의 경우 매일 일정하게 이용하는 회원이 90명 정도되지만 회원이 아닌 분도 있을 것 같아 동선을 공개한다"며 "9월 7일 이후 362번 환자와 동일한 시간에 목욕탕을 이용한 분들은 보건소에서 상담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63명에 완치자는 5명 추가돼 31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93명, 해외입국자 2214명 등 총 2807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39명(검역소 이송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6명, 동아대병원 2명, 부산백병원 2명 등 총 4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총 5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68명(확진자 접촉 20명, 해외입국 4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54명은 검찰 송치, 5명은 수사 중, 4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명은 계도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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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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