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6503억 원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4일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에는 △코로나19와 사전절차 미이행 등으로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자체사업 132억 원 삭감 △정부 3회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75억 원 계상 △군민 편익을 위한 자체사업 및 2022년 국·도비, 공모사업 준비를 위한 사업비 등 57억 원 등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건립 12억 원 △청년터 조성사업 6억 원 △농촌협약 계획수립 2억 원 △공룡나라 쇼핑몰 택배비 1억 원 △연화산도립공원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0.6억 원 △생활SOC 복합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0.7억 원 △수요응답형 행복 콜버스 구입비 0.5억 원 △장애인 편의제공 무대경사로 설치 사업 0.2억 원 등이다.
백두현 군수는 예산 제안설명에서 “이번에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한 효과적인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세출예산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그 재원으로 군민 편익과 우리군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군민의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개원한 고성군의회는 257회 임시회기간인 15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사하고, 23일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종합 심사를 할 계획이다.
심사한 조례안과 예산안 등 각종 부의안건은 24일 2차 본회의를 통해 의결할 계획이다.
박용삼 의장은 “상정된 안건과 현안 과제들이 의회와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군민 복리 증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유례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고성군민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당면한 위기를 넘어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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