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선박에 침입해 낚시용품을 훔친 30대 남자가 해경에 붙잡협다.
14일 여수해경은 지난 8월 27일 새벽 3시 27분경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내에 정박해 있는 낚시어선 B 호(고흥선적, 2.9톤)에 침입해 조타실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낚시용품을 훔친 A 씨(남자 36세)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는 수차례 동종 범죄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이같은 범죄행각을 벌인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인근 CCTV영상을 분석한 끝에 용의자와 차량을 특정해 탐문수사 중 지난 8일 오후 소록대교 인근 해안가에서 피의자를 발견해 긴급체포하게 됐다.
해경은 피의자의 또 다른 범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관내에서 벌어진 선박 내 절도 사건과의 연관성들도 조사할 계획이다.
여수해경관계자는 “야간에 선박에 침입하는 절도범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니 각종 잠금장치로 시건을 확실히 하고 수시로 선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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