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북도, 낙과피해 사과․배․포도 긴급수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북도, 낙과피해 사과․배․포도 긴급수매

낙과피해 사과 5180톤 수매...배․포도는 수매기관 직접 수매 조치

경북도는 이번 달 3일부터 20억7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풍으로 낙과 등의 피해를 입은 사과 5180톤(25만9000상자/20kg)을 가공용 긴급수매를 실시했다.

사과 수매단가는 20kg 상자당 8000원으로 도와 시․군이 5000원, 수매기관인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이하 능금농협)이 3000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와 별도로 배는 20kg 상자당 1만원, 열과(裂果) 등의 피해를 입은 포도는 10kg 상자당 1만2000천원~1만8000원에 능금농협 자체예산으로 전량 수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연이은 태풍으로 떨어진 사과ⓒ경북도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낙과된 사과, 배 등을 수거하여 시군별 능금농협 지점이나 경제사업장으로 출하하면 되고, 수매된 과일은 군위 소재의 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농축액, 음료 등 가공품으로 생산되어 자체 판매된다.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포항, 경주, 안동, 영주, 영천, 의성, 청송, 영덕 등 동해안 시군과 과수주산지 시군 위주로 낙과, 도복 등 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낙과피해는 사과 2491ha, 배 191ha를 비롯한 2796ha에 달하는 등 피해정도가 심각해 태풍피해 농가를 돕고 피해과(果)의 시장격리를 통한 과일가격의 안정적 지지를 위해 도 차원의 긴급수매지원을 결정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봄철 저온피해에 이어 이번의 태풍으로 도내 과수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안타깝다”며“이번의 사과, 배 등 긴급수매지원을 통해 과수재배농가 경영안정에 어느 정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앞서 경북도는 올해 봄철 저온피해와 장기장마로 인한 병해충 확산, 태풍 등으로 시장에 출하하기 어려운 저품위과 생산량이 상당량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품위과 수매를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