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양지공원 봉안당 내 제례실과 휴게실을 폐쇄하고 추모객에 대한 총량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양지공원을 찾는 추모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추모객 총량 사전예약제는 양지공원 내 3개 봉안당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봉안당별로 (1회차) 오전 8~11시 (2회차) 낮 12시~오후 2시 (3회차) 오후 3~5시 등 3부 제로 운영된다.
또 회차 당 1가족 당 5인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 총 100가족까지 입장을 허용하고 마스크 미착용 및 발열 등 유증상자는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추모객 총량 사전예약제 운영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제한 및 발열 체크 강화 ▲봉안당 내 제례실 휴게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추모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봉안 위치 안내 등 근무인원을 확대하고 봉안당 사용자들에게 사전에 문자를 발송하는 등 특별방역 대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전 예약 접수는 15일부터 25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지공원 접수실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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