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시의 수국이 춘천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춘천시는 자매결연를 맺은 베트남 달랏시가 시정부에 수국 3만2120본을 기증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시와 베트남 달랏시간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춘천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선물이다.
수국은 달랏시와 호치민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이르면 11일 도착 예정이다.
이번에 기증한 수국의 품종은 엔들레스 썸머로 영하 30도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품종으로 선별했다.
시는 기증받은 수국을 우선 신북읍 산천리 제1꽃묘장에 내년 3월까지 가식할 방침이다.
개별 포트 식재 작업을 한 후 동절기 동안 하우스 내에서 관리를 한다.
이후 2021년 4월부터 삼천동 의암공원과 근화동 조각공원 등에 식재하고 일부는 시민 꽃정원 사업을 위해 시민에게도 배부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정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달랏시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달랏시와의 우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