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40대 전주지검 여 실무관과 접촉한 가족과 직장동료 28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지검 실무관 A모 씨의 배우자와 자녀 3명 등 일가족 4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사무실 등에서 접촉하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230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24명의 직장동료는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206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중에 있다.
전북 96번째 확진자인 A 씨는 지난 6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전주의 한 민간병원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하지만, 증상 등이 미미한 점을 이유로 검사 대신 약 처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A 씨는 지난 7일 출근을 한 뒤 이틀 뒤인 9일에 전주화산선별진료소를 다시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주지검은 A 씨의 '코로나19' 확진 직후, 피의자 소환 등 사건조사 업무를 모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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