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왔다.
충북도는 9일 음성군 거주 A 씨(20대)와 B 씨(80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144번’ 확진자로 기록된 A 씨는 8일 오전 10시 50분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3시 20분 음성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10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음성군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입국했으며,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
경기도 이천시에 거주하며 이 지역 소재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인 B 씨는 지난 5일 발열과 설사 증상으로 고생하다 6일 병원을 방문해 한 차례 진료를 받은 뒤 8일 이천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받고 이날 음성 금왕 태성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B 씨는 9일 오전 10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고 이천시 내 한 격리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B 씨는 충북 도내에서 검사를 받아 ‘충북 14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충북도는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 및 이동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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