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정남진산업고등학교(교장 정귀권) 기계자동차과 백준상 군이 지난 7일 푸르덴셜공헌재단 주최 제22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남진산업고는 지난해 김진우 군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올해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는 총 712건의 응모 신청서가 접수됐다.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금메달이 수여됐으며, 100만원을 수상자가 지정하는 비영리단체·기관에 기부 할 수 있게 된다.
백준상 군(지도교사 윤정현)은 방과후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3년 동안 자기계발에 꾸준히 노력했으며, 그 결과 로더, 굴삭기, 지게차 등 8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모범 학생이다.
고등학교 3년 동안 548시간의 봉사활동을 소화하며,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 학습도우미, 환경정리, 컴퓨터지도, 드론지도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며 어린 후배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가지게 노력한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백 군은 올해 5월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의 청소년 표창 대상자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번째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백 군이 소속된 정남진산업고 정남진재능나눔동아리는 2015년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 2016년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날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 등 동아리와 동아리 회원들이 12개의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정귀권 정남진산업고 교장은 “인성과 전문성을 지닌 행복한 기술인을 육성하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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