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15개 시·도지사 지지율 조사에서 석 달째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 결과, 이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달보다 0.7%포인트 오른 69.1%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조사 이후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제외됐다.
2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1.5%포인트 하락한 66.9%였으며,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으로 2.2%포인트 오른 57.1%로 조사됐다.
4위와 이철우 경북도지사(56%)로 지난 달 4위였던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한 단계 추월했다. 최 지사(51.6%)는 반대로, 한 단계 하락해 5위를 기록했다.
6위와 7위는 이시종 충북도지사(50.8%)와 송하직 전북도지사(50.6%)로 나타났다.
8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로 47.9%, 9위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로 47.3%, 10위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로 46%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44.5%), 허태정 대전시장(38.9%), 권영진 대구시장(38.5%), 박남춘 인천시장(37.9%), 송철호 울산시장(35.1%) 등이 뒤따랐다.
이번 조사는 유선·무선 임의걸기와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10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자치단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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