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거창읍에 자리잡은 ‘주식회사 꽃다움’이 일자리 창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주)꽃다움은 2018년 9월 설립한 기업으로 지속적인 향토제품 개발과 영업활동,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돼 경남도의 2020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
주)꽃다움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하고 거창사과페이스트를 넣어 만든 거창사과꿀빵, 쌀식빵을 주력상품으로 생산 중이다. 이외에도 거창고추 다대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거창지역 특산품인 사과를 활용한 사과꿀빵 제조 방법은 특허출원을 받았으며 주)꽃다움 쌀빵은 2020년 하반기 거창군의 공공급식에 우선순위 품목으로 지정,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김재경 대표는 “고령자비중이 높은 지역사회 특성상 고령층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예비사회적기업에 공모하게 됐다. 지속적인 제품개발로 매출을 향상시키고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사회적기업은 일반 기업과 달리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사회적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주)꽃다움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거창군에는 인증 사회적기업 9개소와 예비사회적기업 4개소 등 13개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주)꽃다움 김재경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관내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활동을 해왔으며 코로나19 지역확산의 여파로 외부출입을 하지 못했던 웅양면 오산·한기 지역주민들에게 쌀빵과 반찬류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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