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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피스텔발 'n차 감염' 급증...두 곳에서 3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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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피스텔발 'n차 감염' 급증...두 곳에서 36명 확진

SK뷰·샤이나 오피스텔 관련자 6명 추가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 당부

'n차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부산 오피스텔발 관련 확진자가 6명 증가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54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328~3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 부산의료원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확진자 중 5명은 모두 부산 연제구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으로 집계됐으며 331번 환자는 부산 연산동 SK뷰 1단지 오피스텔 102동 209호 방문자인 285번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되면서 오피스텔을 통한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

328·330번 환자는 샤이나 오피스텔 방문자로 확인됐으며 329·333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325번 환자의 가족이고 332번 환자는 해동고등학교 교직원인 326번 환자가 수업을 했던 해동고 1학년 학생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과 부산시교육청은 해동고 학생까지 확진되면서 1, 3학년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학년은 등교 수업을 하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날까지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는 경남에서도 1명 추가되면서 부산·경남·대구까지 총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SK뷰 1단지 오피스텔도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나면서 부산에서 오피스텔발 감염은 36명이 됐다.

그러나 두 오피스텔 최초 감염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CCTV 등을 통해 방문자를 특정할 수 없어 시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을 방문한 시민들은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받길 권고했다.

특히 이번주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31일-3명, 9월 1일-8명, 2일-3명, 3일-4명, 4일-10명, 5일-4명, 6일-6명 등 총 38명으로 1일 평균 5.2명의 환자가 발생해 시 방역 매뉴얼 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시행 기준(7일간 확진자 평균 5명 초과 발생)을 넘어서면서 추가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발생하는 경우를 보면 확진자의 가족, 지인들을 통해서 n차 감염이 일어지고 있다"며 "가장 방심하기 쉬운 관계에서 감염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염병 예방 수칙인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6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33명에 완치자는 1명 추가돼 23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17명, 해외입국자 2395명 등 총 291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80명(검역소 이송환자 6명 포함), 부산대병원 11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1명 등 총 9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중증환자는 9명으로 폐렴 증상이 악화돼 현재 산소호흡기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2명(해외입국자) 추가돼 총 65명(확진자 접촉 17명, 해외입국 4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49명은 검찰 송치, 6명은 수사 중, 4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4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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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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