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태풍 ‘마이삭’에 이어 오는 7일경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접근함에 따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북상 중인 태풍 ‘하이선’은 최대 풍속 39m/s, 강풍 반경 약 400km로 강한 바람을 동반해 농작물 도복 및 낙과 등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벼는 논두렁과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고추, 들깨, 옥수수, 콩 등 밭작물은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단단히 고정하는 한편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밀폐시킨 후 끈으로 튼튼히 고정해 바람에 찢기거나 날아가는 피해를 막고. 배수로를 깊게 파야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과수의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수확기에 가까운 과일은 조기에 수확해야 한다.
또한, 배수로 정비와 동시에 가지를 지주에 단단히 묶고 지주시설이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해 낙과 피해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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