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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80대 부산 부동산 설명회 관련 가족간 n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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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80대 부산 부동산 설명회 관련 가족간 n차 감염

집안모임 후 확진, 마을주민 전체 검체 자가격리

경남 의령군에서 80대 여성 1명(경남 245번)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월 29일과 30일 며느리가 머물렀다. 가족모임에서 참석한 며느리는 지난 3일 부산에서 확진(부산 313번)판정을 받았다. 부산 오피스텔(부동산 설명회)관련 확진자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의면은 도심과 떨어진 시골마을이다. 집배원의 출입마저 차단된 비상경계근무를 하며 선제적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령군은 3일 부산시 해운대구보건소로부터 부산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군민 정보를 통보받았다. 4일 새벽 0시 최종확진판정을 받고 창원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오전 6시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의 진·출입을 제한하고 접촉이 이루어진 주민들을 검체하고 선제적 자가 격리를 시행했다.

의령 확진자는 9월 1일 마을 쉼터에서 일부 주민과 접촉했고 2일 마을 경로당 등에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신윤성)

지난 3일과 5일 의령 장날에 해당 지역 주민의 방문이 이루어졌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 마을은 합천과 경계지역에 위치해 주로 합천지역의 장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령군은 4일 의령 2번째 확진자(의령 지역감염 첫 확진자)가 거주하는 마을 주민 73명을 코로나 19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으나 주민등록상의 거주지와 다른 거주자와 장기 병원 요양자, 그리고 장기 외부 체류자를 제외한 47명의 검사만 완료했다.

이날 오전 검사 분에 대해서는 오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마을주민들에 대한 최종 검체결과는 오는 7일(월요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사 결과에 따라 군의 코로나19 대응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이 출입하고 있었지만 임시 방역시설이나 기구가 보이지 않았다. ⓒ프레시안(신윤성)

군은 확진자 발생 이후 군 전체 293개소 경로당은 폐쇄 조치했다.

출입한 마을경로당 방역소독도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1회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통제 중인 해당 마을 입구에는 조잡한 상태의 출입금지 팻말과 손 소독제 비치가 전부여서 방역의 빈틈도 엿보였다.

차량이 버젓이 출입하고 있었지만 방역 장비는 보이지 않아 군의 설명과 달리 방역의 헛점을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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