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헌팅포차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한 고강도 집중점검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최근 서귀포시 남원 탑루프 정원 게스트하우스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자치경찰단 보건당국 방역부서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3일부터 특별 합동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1일 게스트하우스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등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 8월 30일 도내 전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투숙객 3인 이상이 참여하는 파티나 모임 등의 집합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합동 점검반은 이미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게스트하우스 외에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업소 중 감염 위험도가 높은 ▲헌팅포차·감성주점·락볼링장 등 15개 업소의 출입자명부 관리 실태 ▲마스크 착용 여부 ▲일반음식점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도는 대다수 인원이 출입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중점 점검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 및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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