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지역에서 첫 번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C씨가 격리 해제 하루 전인 2일 실시된 재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두 번째 확진사례다.
C씨가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배우자 D씨와 함께 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지난 20일부터 화천읍 동북쪽 13㎞ 떨어진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배우자 D씨는 2일 재검사 결과 1차 검사와 마찬가지로 음성이었으며, 역학조사 결과 C씨와 따로 식사를 하는 등 격리수칙을 지켜온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3일 해제 예정이던 D씨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은 2주 간 연장됐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은 격리주택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C씨를 원주의료원으로 후송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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