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원격교육과 이로 인한 학생 간 학습격차에 우려를 나타내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1일 영상으로 진행된 도교육청 월례회의에서 “원격교육이 활성화되면서 학생들 간 학습격차 심화가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며 “이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등장에 아이들의 학습환경과 공간까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게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교육 환경과 여건을 비롯한 사각지대에 놓은 아이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도록 함께 품어가야 한다”며 “뉴 노멀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교육적 대안들의 정착을 위한 세심한 계획과 실천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2018년 충북교육청의 조직개편에 대해 언급하고 “이는 학교를 교육활동 중심으로 전환하고, 학교현장 지원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기와 코로나가 앞당긴 미래사회를 맞이하기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며 “학교 구성원이 지원을 체감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변혁에 가까운 혁신적 교육 현장 지원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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