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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속 발생에 감사도 연기

충북도, 주말·휴일 5명 추가 발생… “코로나19·수해복구에 전념, 향후 ‘문제해결형 감사’ 에 집중”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충북여중(박서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각 시군 공무원들에 대한 업무 과중을 고려해 종합감사와 특정 감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과 휴일에도 5명이 더 늘어 ‘충북 128번’까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주말에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124번 A씨(50대)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26일 여름 휴가차 제천·단양 지역을 방문한 뒤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A씨는 제천서울병원에서 29일 오후 12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강남에서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125번’ 확진자 B군(10대 미만)과 ‘충북 126번’ 확진자 C군(10대 미만)은 충주시 거주자로 아버지가 ‘충북 120번’ 확진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29일 오전 9시 아버지가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은 후 실시한 검사에서 오후 7시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무증상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어머니와 동생 2명 등 가족은 검사 결과에서 음성을 보였다.

‘충북 127번’ 확진자인 D씨(70대)는 가족인 ‘충북 12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6일 기침 증상이 나타난 뒤 29일 오후 7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상당구 거주자로, 양성 판정 후 충북대병원에 입원했다.

‘충북 128번’ 확진자인 E씨(50대)는 음성군 거주자로 29일 브라질에서 아랍에미레이트를 거쳐 인천 공항으로 입국한 뒤 30일 음성군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30일 오후 7시 1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씨는 무증상으로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충북도는 9~10월 중으로 예정된 도내 각 시군에 대한 종합감사 및 특정감사를 연기하거나 조정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수해복구로 인한 업무 과중도 고려됐다.

임양기 충북도 감사관은 “올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 및 최근의 집중호우 관련 비상 근무 등으로 시군 공무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한계점에 이르러 방역 및 수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향후 시행하는 감사는 금년도 감사 기조인 ‘지적 위주 감사’에서 제도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형 감사’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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