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연령대가 공개된다.
춘천시는 31일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자부터 10년 단위로 연령을 공개하기로 개선했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성별과 연령, 거주지 세부주소 및 직장명은 비공개가 원칙이나, 시는 연령을 10년 단위로 공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31일 오전 9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의 연령대는 10대, 20대, 30대 등으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동선 파악을 현행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동선 공개와 조사 범위는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무증상자의 경우 검체 채취 2일전부터 격리일까지다.
이에 더해 시는 필요시 추가로 동선을 파악, 방역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다만 동선공개 및 조사범위 지침과 다른 만큼 동선확인 담당 기관의 협조가 어렵고, 확진자의 구두 진술에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민 혼란, 동선공개시 피해 발생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공개 원칙을 고수한다.
성별과 직장, 거주지도 지침에 따라 기존과 같이 공개하지 않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지역감염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다소 불편하더라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춘천 코로나19 확진자 25, 26번에 대한 추가 동선을 17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결과 모두 자택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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