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춘천시가 수중 음파감지기(SONAR)를 전격 투입했다.
시는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행정선에 수중 음파감지기를 장착해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수중 음파감지기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물체의 방위 정보를 파악하는 장치다.
‘Sound navigation and Ranging’의 앞글자를 따서 이른바 ‘소나(SONAR)’라고 불린다.
음파의 경우 전자기파와 달리 물속에서도 빠르고 쉽게 전파돼 수중 물체 탐지에 용이하다.
실제 최근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과 세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에도 동원된 장비다.
시는 수중 음파감지기를 이용한 수색작업에 돌입,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중 음파감지기와 함께 시정부는 행정선에 사방 녹화가 가능한 블랙박스도 설치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마지막 남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시는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라며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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