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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이틀 연속 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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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이틀 연속 6명 확진

보건당국 “앞으로 2주일이 고비…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야”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이 2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명이나 발생, 폭발적 확산(팬데믹) 우려를 낳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충북도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7일에 이어 28일에도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에도 확진자가 나와 팬데믹 공포를 가중시키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오전 확진자 ‘충북117번’(40대)를 포함 ‘충북 118’번 A씨(80대)·‘119’번 B씨(40대)·‘120’번 C씨(30대)·‘121’번 D씨(90대)·‘122’번 E씨(40대)이며, 29일 확진자 F씨(40대)는 ‘충북 123번’으로 기록됐다. (충북 117번은 프레시안 28일자 기사 참조)

A씨는 청주시 용담동 소재 ‘나래주간보호센터’ 입소자로 지난 26일 목구멍 통증과 발열, 전신 피로 등을 느끼다 27일 나래 주간보호센터 입소 과정에서 검체를 채취해 삼광의료재단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충북 115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시어머니 자녀 3명과 함께 청주시 흥덕구에서 거주해 왔다. B씨는 28일 충북 115번(40대)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흥덕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8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나머지 가족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C씨는 충북 11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청주시 청원구에서 혼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25일 감기 몸살 증상이 있은 뒤 28일 충북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받은 검사에서 오후 8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D씨는 청주 상당구에서 며느리 1명과 거주하며 나래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28일 오전 11시 충북 118번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한 검사에서 오후 11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검사 당시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씨는 나래주간보호센터 근무자로 자녀 2명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씨는 28일 충북 118번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한 검사에서 오후 11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F씨는 청원구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으며 충북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청주시 청원보건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6시 20분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특히, 나래주간보호센터 근무자와 이용자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설이 폐쇄되고 관련자 50명을 자가격리 조치됐다.

보건 당국은 이 센터의 추가 확산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은 “확진자의 발생 추세가 계속 우려 수준”이라며 “집합 금지 등 행정 명령을 준수해 추가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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