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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후임 국방장관에 서욱 現 육군 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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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후임 국방장관에 서욱 現 육군 참모총장

육사 출신 발탁...靑 "전작권 전환과 국방개혁 적임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경두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서욱 육군 참모총장을 지명했다"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서 후보자는 1985년 임관 후 주로 작전 및 정책 분야에서 근무했다. 2009년 연대장 보직을 마친 뒤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및 기획참모차장을 역임했다. 2015년 사단장 보직을 지내고 합참 작전부장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군단장 보직을 마치고 합참 작전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해 상반기 군 장성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청와대는 서 후보자에 대해 "야전과 작전 분야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한미 연합 및 합동 작전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 철학과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 후보자는 30여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시작전권 전환과 국방개혁 2.0, 국방문민화 등의 핵심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비(非)육사 출신 인사 발탁설이 나돌았지만 육사 출신이 지명된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느 출신이냐에 앞서 능력 있는 인사를 발탁한 것"이라며 "정경두 장관은 장기 재임을 하셨고, 많은 노력을 하셨으며 또 성과를 냈는데 이제 조직을 새로운 분위기로 쇄신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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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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