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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금강산 관광, 개별 관광으로도 재개될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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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금강산 관광, 개별 관광으로도 재개될 수 있도록 할 것"

"겨레가 평화로 가는 큰 걸음에서 제 역할이 있다면 다 던질 생각"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하지만 북한이 사실상 응답이 없는 상황에서 남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제한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강산 기업협회장 및 투자기업협회장 등 관계자들을 면담한 이인영 장관은 "저희는 어떻게 해서든지 최대한 빠르게 금강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하고 개별관광의 형태를 통해서라도 재개될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열어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장관은 "평양에서 서로 조율이 되면 바로 금강산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지금은 아시다시피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되지 못하고, 당국간에 관계들이 복원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금강산 사업 재개하는 실질적인 노력이 되지 못하는 것이 죄송하다"라며 현실적인 제약에 대해서도 밝혔다.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금강산기업인들과 만나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전경수 금강산 기업협회장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운 시기에 남북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에 취임하셔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장관께서 좀 더 대범한 일들을 벌려 주셨으면 한다"며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강산 사업 뿐 아니라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겨레가 함께 평화로 가는 큰 걸음을 다시 뗄 수 있는 길이 있고, 그 과정에서 제 역할이 있다면 저를 다 던지고 할 생각"이라며 "그런 면에서는 주저함이 없을 거고 대통령께서 정상회담 통해서 이미 말씀 하셨지만 금강산 재개 문제는 개성공단 재가동, 철도‧도로 연결 문제 등과 함께 역점을 두고 다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저는 망설이거나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실현 가능한 어떤 방법이 있다면 그와 관련해서 마음을 열고 국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국민들 마음을 다시 모으고 의지를 모아서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며 기업인들에게 사업 재개를 위한 방안을 말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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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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