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측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 협조를 공식으로 요청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질본은 최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앞으로 이같은 공문을 발송했다.
질본은 공문을 통해 "현재 국내외 코로나19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단체 혈장공여 등을 통한 보다 신속한 치료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바, 귀 기관을 통한 혈장을 모집하고자 하오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천지측에 대한 협조요청 사항으로는 '코로나19' 확진 회복자 분들의 혈장 공여 참여와 원활한 혈장채혈을 위한 현장 협조 지원 등이다.
질본은 연구과제명(수행기관)으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및 임상평가(녹십자)임을 공문에 알렸다.
또 '코로나19' 회복 환자 혈장으로부터 고면역글로불린 제품생산을 연구목적임을 포함시켰다.
단체 혈장채혈 기간으로는 26일부터 오는 9월 4일(토·일 제외)까지, 장소는 대구 육상진흥센터 실내경기장임을 설명했다.
한편 질본은 지난 7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단체혈장 모집에 신천지측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공문을 통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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