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24일 올해 5번째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유치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소통을 이어갔다.
전체의원 간담회는 전창곤 의장의 출마당시 공약사항으로 시 집행부와 의원들간 소통의 장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체의원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소회의실에서 보다 넓은 본회의장으로 옮겨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COP28 유치와 율촌지구 택지개발사업 기본조사 용역, 본청사 별관증축 및 여문지구 활성화,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4건의 현안들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4건의 안건 모두 중요 현안인 만큼 간담회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COP28 유치와 관련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위해 시정부가 전담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의회 또한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특위 구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율촌택지 개발은 소제·죽림·만흥지구 등 현재 진행 중인 택지개발사업 추이 등을 감안해 시행을 검토하겠다는 발표가 있자 인구유출, 대학병원 부지확보 등 시급성을 감안해 택지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별관 증축에 대해서는 이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과 2청사 회복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 별관 증축을 추진하되 보다 근본적인 여서·문수지구 활성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전창곤 의장은 이에 대해 “별관 증축과 2청사 회복 모두 나름대로 논리가 있고 타당성이 있으며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선택의 문제인 만큼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때까지 숙의하고 토론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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