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첫 농민수당 지급...4547개 농가, 27억 3천만 원

ⓒ프레시안

전북 전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달 21일부터 전주지역 4547개 농가에 총 27억 3000만 원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898개 농가의 접수받았으며,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351개 농가를 제외한 4547개 농가를 지급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농민공익수당 지급대상은 농촌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1000㎡ 이상을 실제로 영농하는 전주지역 농업인으로, 2년 연속 농업경영체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또 전전년도 농업 외 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이어야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농가당 연1회 60만 원이며, 올해는 전북은행 기명식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내년부터는 향후 발행 예정인 전주형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지역의 전북은행 40개소 지점을 방문해 선불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선불카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1월 31일까지이다.

단, 대규모 점포와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온라인 결제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