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9번째 확진자 A씨가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소재 개척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는 목사이며 설교를 위해 용인시 죽전동 소재 새빛교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가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 김포행 RS902편 항공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한 후 용인시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후 6시 25분 제주행 OZ8981편 항공기를 타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로부터 용인시 252번 확진자와 16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귀포서부보건소에 통보, 이관된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용인시 252번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16일 용인시 소재 새빛교회 방문 당시 용인시 252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서귀포서부보건소가 24일 오전 10시경 A씨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것과 달리 A씨가 자차를 이용해 서귀포서부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24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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