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류태호 시장(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2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각 부서별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총괄부서인 안전재난관리과는 재난관리기금을 통한 물자 및 자재구입, 확진자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 등 환자와 격리 대상자 발생에 대비한 관리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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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모임, 외출, 종교활동을 자제하고 교회에는 비대면 예배를 안내하는 한편 대면 예배 시에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도록 지속 권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백시보건소는 방문 보건사업, 치매 프로그램 등 보건사업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고 발열·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호흡기 클리닉을 9월 중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획감사실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추가사용 요청 시 신속히 승인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어 자치행정과는 재택근무 상황 발생에 대비해 전 부서에 원격 업무 서비스 이용자 등록을 하도록 했다.
또 주민생활지원과는 덜어먹기 생활화 운동 전개를 위한 물품 구입 및 배부, 평생교육과는 학원에 대한 점검과 방역수칙 홍보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 100여 명에게는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평색학습관은 오는 9월 6일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이밖에, 24일 개강한 강원관광대는 오는 9월 18일까지 4주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자리경제과는 통리장(5, 15, 25일장), 장성장(4, 14, 24일장), 철암장(10, 20, 30일장) 등 5일장 임시휴장 명령을 발령했다. 휴장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금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조치들을 더욱 구체화해 선제적으로 실행해야 할 때”라며 “공공에서 먼저 모든 방역수칙 준수에 모범을 보이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자정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는 모두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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