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섬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할 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전남 여수시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부처 방문활동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24일 시는 전라남도와 전남도청 VIP실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최병용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력과 지원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섬박람회 공동개최,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 박람회 인력지원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권오봉 시장은 “전남도와의 협약은 여수 제2의 도약을 가져올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를 통해 무궁무진한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공유하고 섬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여수뿐만 아니라 전남의 섬 발전에 혁신적인 기회가 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부처 방문활동 등 본격적인 국제행사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와 함께 연말까지 국제행사 신청서를 행정안전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내년 7월 국제행사 심사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20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게 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될 계획이며 전국적으로 4,000억 원의 생산효과와 약 6천명의 취업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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