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또 발생했다. 해외입국 확진자 2명과 지역감염 확진자 2명이다.
해외 입국자 신규 확진자는 경남 195번과 196번이며 지역감염은 경남 197번과 경남 198번이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이후 23일까지 8월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지역감염 27명과 해외입국 12명이다"며 "지역감염의 경우 광화문 집회 관련이 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7명이고 서울 방문력이 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11명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경남 195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내국인이다.
지난 2월부터 사업차 일본에서 머물다 지난 18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KTX광명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했고 마산역에서는 가족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다음날인 19일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판정 보류되었으나 22일에 재검사 결과 오후 8시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무증상이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가족 1명 이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가족1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다.
경남 196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외국인이다.
작년 8월부터 카자흐스탄에 머물다 지난 1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19일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미결정 되었으며 22일에 재검사 결과 오후 8시경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무증상이고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인천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 시 동행했던 지인 1명 이외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 1명은 23일 검사 예정이다.
경남 197번 확진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내국인이다.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경남 190번, 19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0일 통영에 도착해 경남 191번과 만나 창녕에 위치한 가족의 집을 방문했다. 21일 창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22일 오후 8시경 양성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접촉자는 창녕의 가족집에서 만난 4명으로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확진된 경남 191번은 역학조사 결과 지난 20일 경남 197번과 함께 창녕의 가족 집을 방문했다가 당일 통영으로 이동해 경남 190번과 이후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198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내국인이다.
지난 22일 발생한 경남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22일 거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3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고 창원경상대병원에 입원했다. 최초 증상은 지난 16일이었으며 당시 기침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6명으로 5명은 음성이며 1명은 검사 중이다.
경남도는 "경남 192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어제22일 폐쇄했던 마산의료원 응급실은 오늘 아침 7시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검사를 이렇게 설명했다.
"23일 오전 8시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 도내 방문자는 총 52명이다. 지금까지 4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41명 모두 음성이다. 타시도 이관 1명과 나머지 10명 중 검사 거부 8명, 연락두절 2명이다."
또 "23일 오전 8시 기준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현재까지 파악된 참가자는 1292명이며 검사 인원은 1400명이다. 수검율은 108.4%이다. 이 중 양성이 6명, 음성이 1306명, 진행 중이 88명이고 4명이 검사예정이다."
경남도는 "집회 참석자 중 자발적 검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 검사를 받았다 하더라도 잠복기 기간 동안은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격리를 해주실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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