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그린뉴딜과 연계해 대폭적인 수소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수시 중흥동 SPG수소여수공장 부지에 전남 1호 수소충전소가 준공을 마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는 20일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급속한 재확산과 전국적인 폭우 피해로 취소되고, 권오봉 여수시장과 업체 관계자들이 시설물 점검과 수소차 충전 시연, 시승 행사만을 갖고 기념 촬영을 했다.
수소충전은 시간당 승용차 5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휴무 예정이다.
시는 수소충전소 준공에 맞춰 사전 접수 받은 수소차 70여대를 출고 요청하고, 연내 100대 보급을 목표로 수소차 보조금(3,750만원/1대)을 추가 접수중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원도심권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1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권오봉 시장은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그린 뉴딜’과 연계해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신산업과 미래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기후보호를 선도하는 여수가 COP28도 반드시 유치해내겠다”고 전했다.
하이넷 여수 SPG수소충전소는 지난해 7월 환경부 주관 수소충전소 구축 민간보조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올 2월에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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