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에 어르신 및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삼계탕과 수박 등 나눔이 이어져 폭염 속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4일 여수산단내 재원산업과 진남새마을금고(이사장 이준평), 새여천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식) 한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윤국한, 민간위원장 이석순)는 말복을 맞이해 경로당에 각종 후원으로 폭염과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재원산업은 인근 삼일동 경로당 21개소에 수박 42통과 음료수 42박스를 전달했고 새여수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식)에서는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위한 마음으로 둔덕동 관내 경로당 7개소에 삼계탕 175인분을 후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3일에도 돌산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율촌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기전)도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돌산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13일 삼계탕 250인분을 정성으로 요리해 이장단협의회 40여 명이 각 가정에 배달했으며 율촌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기전)는 율촌면 관내 경로당 44개소에 코로나19 및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수박과 기정떡 등 나눔행사를 펼쳤다.
재원산업 관계자는 “말복을 맞아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이겨내시라는 의미로 매년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와 오랜 장마로 답답해하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원산업은 복달임행사로 매년 여수산단 인근 경로당을 찾아 수박과 음료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여수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회원들은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이웃 사랑의 따뜻함을 전했다.
경로당을 방문한 한 어르신은 “삼계탕의 기운으로 무더위를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수에서 활동하는 22개 클럽 중 하나인 새여수라이온스클럽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어르신 식사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