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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호우?… 충북 중·북부, 다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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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호우?… 충북 중·북부, 다시 긴장

충북도, 14일부터 15일까지 100~200㎜ 예상·많은 곳 300㎜ 오는 곳도

▲8월 2일 충북 중북부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충북선 철도 삼탄역이 흘러내린 토사로 덮여있다.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가운데 충북에 또다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기상지청은 14일 중·북부지역에 15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가 충주·제천시, 음성·단양·진천군에 또다시 집중될 것으로 예보했다.

충북 중·북부지역에 대규모 피해를 낸 집중호우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제천시 573.2㎜, 충주 378.6㎜, 음성 337.5㎜, 단양 317.0㎜ 등으로 2일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도 14일 오전 7시 기준 인명피해 15명(사망 9, 실종 4, 부상 2), 재산피해 2258억 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충주시로 716억 2400만 원, 제천 629억 8200만 원, 단양 502억 5600만 원, 음성 286억 3900만 원, 진천 56억 6300만 원, 영동 51억 3500만 원, 청주 14억 3800만 원 등이다.

충북도와 해당 지자체는 수해를 입은 공공시설 2218개소 중 1943개소를 응급복구 완료(87.6%)하고 275개소는 진행 중이다.

사유시설은 1037개 소 가운데 879개 소를 완료(84.8%)하고 158개 소는 복구 중이다.

충북도 최민규 자연재난과장은 “15일 새벽에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해 충북도와 각 지자체 재난 관련 부서는 비상대기 중”이라며 “더 큰 피해를 유발하는 호우가 이어지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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