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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유림관리소, 구례군 피해지역 복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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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유림관리소, 구례군 피해지역 복구지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6여명 투입, 침수피해 복구 돕는다

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정오)는 지난 13일 역대 최장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구례군 톱밥표고재배 단지에서 복구활동을 했다.

구례군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섬진강과 서시천이 범람해 농가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무너지고 구례시장을 비롯한 구례읍 대부분의 상가와 주택이 침수돼 약 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지난 13일 구례 톱밥표고재배단지 복구지원 모습 ⓒ순천국유림관리소

이에,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복구지원반으로 편성해 복구활동 지원에 나섰으며, 톱밥표고재배단지를 찾아 침수된 배지 정리 작업,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의 가구와 가전제품 등의 침수 물품 세척 및 정리, 폐기물 제거 등의 활동을 펼치며 피해복구 지원에 힘썼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구례군 주민들은 물질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피해까지 입은 상태다. 이번 복구활동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호우피해로 톱밥표고 재배사 8동이 완전 침수 피해를 입은 ㈜구례팜 한우연 대표는 “수해로 망쳐버린 표고재배사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될지 걱정했는데, 산림청 직원들이 물에 잠겨 썩어버린 톱밥배지 1동을 정리해 줘서 큰 힘이 됐다. 이 다음 재배단지가 완전 복구되면 순천국유림관리소에 방문해 고마움을 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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