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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지지율, 민주당 제쳤다...창당 이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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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지지율, 민주당 제쳤다...창당 이래 처음

통합 36.5% vs 민주 33.4%...수해 영향 등 반사효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창당 이래 처음이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번 주중 통합당 지지율은 36.5%, 민주당은 33.4%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지난주보다 1.9%p가 오르고 민주당은 반대로 1.7%p 떨어진 결과다. 양당의 격차는 3.1%로 오차 범위 내에 있긴 하지만,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선 수치가 나온 것은 창당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통합당 지지 응답자를 특성별로 살펴 보면, 이념성향별로 잘모른다는 응답에서 10.3%p가 뛰었고, 진보층에서도 5.1%p가 올랐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3.5%p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7%p↑), 대구·경북(5.4%p↑), 서울(4.1%p↑)이 많이 올랐고, 연령대별로는 50대(8.2%p↑), 70대 이상(5.4%p↑), 20대(5.1%p↑)에서 많이 올랐다.

민주당 지지 응답자의 경우, 농림어업 종사자에서 무려 18.7%p 폭락했다. 수해 피해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아울러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11.5%p가 떨어졌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6%p가 하락했다. 진보층에서도 3.9%p 떨어지면서 전통적인 지지층에서 민심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정당은 열린민주당은 1.2%p 오른 5.2%, 정의당은 0.3%p 오른 5.1%, 국민의당은 0.8%p 오른 3.4%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8월 1주 차 대비 1.8%p 하락한 14.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p 내린 43.3%(매우 잘함 23.5%, 잘하는 편 19.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2.5%(잘못하는 편 13.1%, 매우 잘못함 39.5%)로 0.1%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5%p 오른 4.1%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9.2%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결과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1507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벌인 것으로, 조사 방법은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이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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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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