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공무원, 철원 집중호우 수해복구 봉사활동 전개

90여 명의 공무원들 13일까지 봉사

강원 정선군 공무원들이 집중호우로 큰 수해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철원군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군은 12일과 13일 2일간 90여 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침수가옥 정리, 토사 제거, 농경지 정리 등 피해복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 피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선군 공무원들이 12일 집중호우로 큰 수해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도시인 철원군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정선군

또한,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긴급하게 13개 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 등 35명을 모집해 지난 9일 같은 지역을 찾아 가장 먼저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또, 정선군이장연합회(회장 전영록)를 비롯한 정선군새마을회(회장 최양진) 등 지역 사회단체도 철원군 수해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정선군과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개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계속 이어지는 장마로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원군에 지속적인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선군과 철원군은 지난 199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대표축제 방문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서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행정기관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에서 함께 힘을 모아 아낌없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