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양당 간 격차가 통합당 창당 이후 최소치인 0.5%p를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2%p 하락한 35.1%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은 2.9%p 상승한 34.6%로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 당 간 격차는 0.5%p로 초접전 상태에 접어들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1%p 내린 4.8%, 열린민주당은 0.2%p 오른 4.0%, 국민의당은 1.0%p 내린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6.3%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5%p 하락한 43.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2.4%를 기록해 일주일 만에 긍정, 부정 평가의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3일부터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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