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한샘고등학교(교장 김성태)는 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지원하는 ‘써줘서 고마워 이벤트’에 우수학교로 선정돼 쿠키세트 700개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전교생은 물론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지역아동센터 한곳을 선정해 쿠키나눔 행사를 했다.
감사편지 ‘써줘서 고마워 이벤트’는 감사편지 공모전에 참여한 전국학교 800여 곳 중 20개 학교를 선정해 전교생에게 쿠키세트를 선물하는 행사이다.
춘천에서는 춘천한샘고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춘천한샘고등학교는 2회 연속 참여로 2019년 330명, 2020년 245명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초록우산 관계자는 “감사편지 공모전은 학생들의 인성함양으로 춘천한샘고의 경우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관해 깊이 공감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의미가 있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코로나로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편지쓰기 방법을 변형하여 학생들과 소통하는 춘천한샘고의 참신한 접근방법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강은아 한샘고 교육복지사는 “2년 동안 편지쓰기를 초록우산과 함께 하면서 학생들이 너무 뿌듯해 하는 것을 보았고, 손 편지 쓸 기회가 많지 않은 요즘, 지역기관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주변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지역기관과 협력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김성태 교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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