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5일 군청사에 군민과 직원들에게 야간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완료했다.
군은 그동안 가로등 외에 특별한 조명이 없어 어둡고 통행하는데 불편했던 군청사 주변에 1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야간 경관조명을 완공함으로써 주변을 통행하는 군민과 직원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군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은 컬러풀하고 화려한 연출을 지양하며 보는 이들에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사외벽 투광등을 최소화했다.
또한 11개 읍·면을 상징하는 청사앞 소나무의 푸르름과 자연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입체감을 살리는데 중점을 둬서 연출했으며 일몰시간에 맞춰 자동 점등되고 야간 빛공해와 수목 생육의 영향을 고려하여 심야시간에는 자동 소등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벤치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주민과 직원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을 상징하는 월출산의 달빛과 같은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의 군청사를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편안한 휴식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청사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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