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기호순) 후보가 전북을 나란히 찾아 분초를 다투며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세 후보는 6일 오전부터 전북을 찾아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고문단과 오찬을 시작으로 당심 구애를 위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전북도의회 의장단과 환담을 비롯해 출마 기자회견, 도의원 및 시군의장단 환담한 뒤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찾아 전북 현안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김부겸 후보은 이날 오전 익산을 찾아 익산시의원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 장소를 전주로 옮겨 전주시의원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또 김 후보는 오후 전북도의회를 찾아 송지용 의장을 만나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전북 시도의원들을 만난 김 후보는 특별한 일정 없이 이날 밤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토론회'를 준비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박주민 후보 역시 당심을 사로잡기 위해 행보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다음 곧바로 전북도청으로 발걸음을 옮겨 송하진 도지사를 환담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송 지사를 만나 당대표 출마에 따른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세 후보는 이날 밤 10시 40분부터 80분간 전주MBC 뉴스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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