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 운행에 나선 전북 전주시가 수소자동차의 보급을 늘리고 충전 인프라도 확충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소자동차 민간보급을 확대하고 수소충전소의 운영을 시작하는 등 친환경 수소교통체계 기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소차량의 보급과 함께 충전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오는 9월에는 전주지역 1호 수소충전소가 송천동 버스회차지 옆에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삼천동 버스회차지에도 충전소가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소차량 및 수소충전소와의 수요·공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부 관련부처와 협력관계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수소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수소놀이체험관과 수소 시범도시 사업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통합안전 관리센터 건립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양산형 수소 시내버스를 송천동 공판장과 양묘장을 오가는 103번 노선에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5대의 수소 시내버스가 전주를 누빌 수 있도록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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