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배움·나눔·성장... 경북교육 또래학습 지원

공유 학습 공간‘나누다(÷)클래스’...또래학습 멘토링 방식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안착과 일반계고 학생에게 배움, 나눔, 성장의 선순환 지원을 위한 공유 학습 공간‘나누다(÷)클래스’구축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나누다(÷)클래스’구축을 위해 도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 사업 참여학교와 협력 우수교 중에서 4개 고교를 선정해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최종 선정된 학교는 2000여만원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을 위해 19억을 투입해 미래 고교교육의 혁신을 이끌 선도 학교를 육성하고 더불어 교육과정 다양화에 따른 교과 기본 학력 달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예천 경북일고 또래학습 멘토링 모습 ⓒ경북교육청

‘나누다(÷)클래스’는 학생끼리 다양한 교과 내용을 가르치고 배우거나 자신의 공부 방법을 친구나 후배에게 전수해 줄 수 있는 또래 학습 멘토링으로 학교 내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수업, 상담, 토론 등이 가능하도록 꾸미고 관련 직업과 전공도서와 자료도 비치한다. 또래 학습 멘토링은 가르치는 학생은 공부한 내용을 직접 가르침으로서 복습을 통해 학습 지식을 좀 더 정확히 이해하는효과가 있고 동시에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지도교사를 두고 강연, 실습, 견학 등으로 진행되는 교육계열 진로 희망 학생 직업 체험 활동,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진학 희망 학생 전공 체험 행사와 경북교육청 학습클리닉 센터 연계 학습 코칭 활동도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생활 속에서 나타난 리더십, 공동체 의식, 책임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여 가능성 등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인성교육의 영역임과 동시에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대상이다”며“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경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좀 더 새롭고 창의적인 고교학점제 모델을 찾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