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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외국인 노동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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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외국인 노동자 등

이슬람교 행사 참석자 중심 확산 가능성 우려… 충북도 긴장감 높아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이 8월 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박근주)

충북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외국인 감염자 급증으로 80명까지 늘었다.

충북도는 5일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인 등 외국인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4일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모두 외국인들로 직업은 학생과 노동자들이다.

이들을 포함한 80명 가운데 70명은 격리해제 됐고, 10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 4명은 모두 3일 확진자(충북 75·76)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충북 74번 확진자는 세네갈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이들 외국인 두 사람이 접촉한 4명의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동거인이며 1명은 이웃집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은 충북 77·78·79·80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4명 외에 접촉자 36명은 마트 1명, 의원 3명, 몽골음식점 13명, 농협 6명, 패스트푸드점 1명, 당구장 1명, 승합차 동승자 11명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외에 핸드폰대리점 1명, 약국 1명, 대중목욕탕 10, 카페 4명 등 16명은 5일 중으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75·76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로,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신율봉공원에서 진행된 이슬람 종교행사 등에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인원은 341명으로 예배와 설교, 빵과 음료 등을 섭취 후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CTV 기록이 없어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와 정확한 인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충북도는 4일 오후 참석자 모두에게 진단검사를 하도록 안내문자, 전언 등을 통해 128명에 대한 검사를 했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예배자에 대해서도 현재 시군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 대해서도 14일간 능동 감시대상으로 지정해 전담공무원의 1대 1 모니터링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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