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4일까지 청년 희망스쿨 학과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 희망스쿨은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가진 청년이 학과 운영자가 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의 수요에 맞는 과정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학과 운영자는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광양시 거주 청년, 청년단체, 청년기업, 청년법인 등에 소속된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지원서, 자기소개서, 강의계획서, 경력증명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서류를 이메일 또는 전략정책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학과를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5개 학과별로 학과 운영자의 계획에 따라 8차시 이내로 진행된다.
학과 운영자로 선정되면 강사료, 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학과 교육생 모집 시 신청자가 5명 이하인 경우 학과가 폐지될 수 있다.
5개 학과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향후 예산의 한도 내에서 원데이 클래스의 형태로 일부 학과가 추가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전략정책실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누구보다도 청년을 잘 아는 청년이 직접 청년들에게 강의를 제공하는 ‘청년 희망스쿨’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9월에 개관할 광양청년꿈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광양시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이룰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학과 운영에 대한 청년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과 운영자 선정 시 설문조사 결과도 일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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