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난 7월 31일 안전한 시민 여름휴가 여건 조성을 위한 ‘여름 휴가철 대비 방역 점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목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여름휴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시내 주요 관광지와 방학을 맞은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의 집중 영업시간에 맞춰 경찰청, 교육청, 일선 학교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임의 표본 추출 방식을 통한 세밀한 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설별 방역 강화 대책도 발표됐다. 외달도 해수풀장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손목밴드 착용과 열화상 카메라 운영을 통한 발열 체크 등으로 유증상자를 차단한다.
자연사박물관, 근대역사관 등 주요 실내시설에는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출입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방역 관리 요원 및 거리두기 바닥 스티커 등을 활용해 이용자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방학 중 학생들이 자주 찾는 학원, PC방, 독서실 등에는 방역 관리자 지정을 통해 방역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전자출입명부 이용,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등 기본적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계도할 계획이다.
방역 사각지대 및 위험 요소 발굴을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코로나19 안전신고 센터도 운영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과 부서별 신속대응반(안전담당관)은 신고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현장 계도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기존 동 자율방역단과 공공 방역인력을 활용해 관광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 소독을 강화하고, SNS, 재난문자 발송,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시민 방역 수칙 안내와 참여 유도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 방문과 방학을 맞은 학생의 야외활동을 대비해, 시설 점검과 방역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시민들도 일상 속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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