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했다.
2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일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했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지난해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라고 주장한 것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게 고소 이유다.
조 전 장관은 아울러 김 대표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 라는 메세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확인이 안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하라.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 는 등의 메시지를 전파한 것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법을 조롱"했으므로 "유명 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조 전 장관은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아울러 자신에 관한 허위사실을 블로그, 유튜브 등에 올린 유튜버들 역시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이메일로) 문제 게시물을 알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앞서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당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시 후보 등과 울산의 한 사찰을 방문해 송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고 보도한 채널A 기자와 TV조선 기자도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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