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30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군수와 군의회의장,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장(이정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와의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은 지방자치 시대의 동반자로서 행정은 물론 산업·경제, 문화·관광, 체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과 번영, 도농 상생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송귀근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두 지역이 각자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이고 실질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도 “청정자연과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특별한 도시인 고흥군과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는 내실 있는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군 관계자는 “강동구는 서울에서도 비교적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고흥군과 비슷한 점이 많으며, 각자의 특색을 잘 살려 협력해 나간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가 될 것이다. 특히 농수특산물 유통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흥군은 경남 창원시, 서울 금천구, 제주 서귀포시, 인천 남동구, 경기 광주시, 울산 동구, 서울 노원구 등 7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우호교류는 자매결연 체결의 전 단계 교류협력으로 고흥군은 금번 강동구와의 우호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면 자매결연 협약 체결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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