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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맛의 예술섬 구축을 통한 '유네스코 섬음식 창의도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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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맛의 예술섬 구축을 통한 '유네스코 섬음식 창의도시' 도전

신안군은 지난 28일 신안군청 보건소 3층 1004회의실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 부군수, 실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4섬 맛의 예술섬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1004섬 맛의 예술섬 추진은 식재료 공급지를 식문화 체험지로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문화 관광지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신안군은 지난 28일 ‘1004섬 맛의 예술섬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안군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강성국 교수 주도로 착수한 용역은 지난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맛의 예술섬’ 구축을 통한 세계적인 미식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선진 미식도시의 동향과 신안의 현주소 △예술섬 구상 및 1004섬 아트크루즈의 전개 △지산지소 실천 식문화 전문인재 육성 △신안의 미식도시 기반요소 △농수산 가공상품화 및 농식관광 클러스터 형성 △향토음식의 개발과 스토리텔링 등 구체적인 과제 도출 및 방향을 제시했다.

본 과업을 수행하는 강성국 교수는 “신안군 맛의 예술섬 구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본 과업에 참여하는 강형기 교수는 “식재료 공급지인 신안군을 식문화 체험 관광지로 바꾸고, 섬마다 차별화된 미술관을 바탕으로 농·식·관광의 클러스터에 의한 맛의 예술섬 구축을 통해서 세계적인 미식과 예술의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용역은 신안군이 맛의 예술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그동안 스쳐 지나가는 여행지였던 신안을 머물며 쉬어가는 여행지인 체류형관광으로 탈바꿈하고 1004섬 신안의 섬음식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웰빙푸드로 자리매김해 유네스코 섬음식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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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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