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곳곳에 '물폭탄'이 떨어진 가운데 침수지역에서 16명이 구조됐다.
30일 오후 2시 4분께 전북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 목천교 지하도를 지나던 승용차가 물에 잠겨 차량 여성 운전자가 119구조대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또 오전 10시 30분께는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미곡교에서 고립된 주민 4명이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오전 10시 21분께는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교대삼거리에서 승용차가 불어난 물에 잠겨 차량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운전자가 구조됐다.
오전 9시 44분께는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왜망실 계곡산장 진입로가 침수돼 진입로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4명이 구조되는 등 곳곳에서 고립사고가 잇따랐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배수지원 11건(44톤 배수)과 안전조치(장애물제거·토사제거) 106건 등 총 124건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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